나의 어머니는 혈액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심장 박동수도 변동이 심해 몇차례 호흡곤란으로 쓰러지셔서

119구급차에 실려 대학병원을 내원할때마다 응급처치만 해주시고 보내셨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하고

힘들게 지내던중 또 가슴이 쪼여오시고 온몸에 땀과 열이나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하셔서 어쩔수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니 관제센터와 구급대원분이 한서병원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심장혈관내과

교수님께서 이렇게 지내시면 죽는다고 맥박형 인공심장박동기 수술을 받고 2년동안 잘지내다 몇일전

똑같은 증상으로 수술받은 한서병원 응급실로 모셔 갔지만 37.7도가 나온다며 문전박대 당했습니다

들고온 심장약을 보여드리고 교수님께 부탁드려 현증상에서 응급처치,처방 이라도 받게 선별진료소나

음압병실에서 산소호흡기라도 부탁드리고 대기하고 있으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해도 지금 운영안한다고

여기있는 응급실 환자,보호자 분들이 허락하시겠냐고 언성을 높이고 매몰차게 나가라고 얘기하신

간호사님이 저에게 저 상태에서 여러병원 돌아다닐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라고

말씀하시는 도중에도 발열응급환자는 무조건 막으시면서  마스크조차 하지않는 무증상 감염자 일수도

있는 여럿사람들은 신경조차 안쓰시는 모습에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른병원에 연락하니

응급실에서 환자를 거부하는 병원이 어디있냐고 빨리 오라고 하셔서  발열증상 확인후 음압병실에서 

응급치료 받고 급한 위기는 넘겼습니다 코로나 검사도 음성이 나와 일반병실로 옮겨서 회복중 입니다

위급한 환자를 우선시 해야할 상황인 응급실에서 한서병원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의무도 있지만 진료받을 권리도 있습니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