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상인이 가지고 있는 2개의 신장 중 한개를 이식 공여를 위해 떼어냈을 경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않는가?'는 이식 수술을 고려할 때 흔히 가지는 의문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신장이 1개 있는 사람과 2개 있는 사람 간의 장기적인 건강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수술 직후 통증(약 2주까지) 및 체력 회복기(1~2개월) 동안의 피로감 등은 있습니다.
또 혈압이 조금 상승하고(평균 3~4, 즉 혈압 120인 사람이 수술 후 124 정도로), 단백뇨의 빈도도 약간 증가합니다. 신장 공여한 사람들에서도 나중에 만성신부전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만, 그 확률은 신장이 2개인 사람들에서의 발병 확률과 차이가 없습니다.
이식 수술이 시작된 것은 1950년대 중반으로 60년 이상 지속되면서 많은 검증이 이루어졌습니다. 만일 신장 공여인의 건강에 유의한 손해를 끼쳤다면 이미 오래 전에 신장이식 치료는 중단 되었을 것입니다.
신장 공여에 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의학적 기준이 있으며 이 기준에 맞아야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의학적 기준은 신장 공여 후 여생 동안 공여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느냐에 주안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즉 공여 수술 후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서는 신장을 떼지 않습니다.
위 메뉴의 '신장이식' -> '수여자와 공여자' -> '신장을 하나 떼 주어도 괜찮습니까?'의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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